pcaming Caf 2023.6.14.~6.28 갤러리에이블
<꿈꾸는 고양이> 속 고양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날씬하고 날렵한 모습의 고양이가 아닌 다소 뚱뚱한 모습을 한다.
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의 몸매를 가진 고양이의 모습은 화면 속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친근감을 느끼게 하며 무심한 듯한 눈빛과 온화한 미소는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위로해주는 모습이다.
또한, 작품 속 빨간 옷을 입은 꼬마 소녀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오히려 고양이보다 훨씬 작게 표현하여 나약 하고 작은 나 자신(자아)을 표현하였다.
그래서, <꿈꾸는 고양이> 속 고양이는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 같은 존재로 힘들고 지칠 때 항상 옆자리를 지키주고 즐겁거나 기쁜 일에도 같이 축하해주고 함께 하는 나만의 특별한 존재인 것이다.
그 존재는 누군가에게는 부모가 될수도 있고 또는 친구, 반려동물이 될 수 있고 어쩌면 나 자신이 될수도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