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bout
작가노트 중
"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고, 기억하고 잊혀지는 관계를 반복하며 살아간다. 이러한 삶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,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, 위장을 하며 가식적인 삶을 살기도 한다.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솔직한 자아를 찾고 싶은 본능을 숨길 수 없다. 그러나 숨 가쁜 현대 사회에 적응하다 보면,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과장된 몸짓과 경직된 무표정을 만들어내야 하고,본의아니게상반된표정을지으며살아갈수밖에없다.이렇듯수많은사람들속에서휘둘리며 살아가는 순간마다 자신의 참 모습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. '내 본연의 모습은 무엇일까‘ 질문을 던지게 된다."